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도시 오데사에 29일 러시아 군의 집속탄 공격이 가해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공습으로 법과대학 건물 1동 지붕이 거의 파괴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 군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오데사에 가해진 이번 공습이 집속탄두를 장착한 러시아 군의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에 30일 러시아 군의 공습이 가해져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올레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회사 ‘우크르잘리즈니차’는 30일 텔레그램에 회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면서, “이것은 민간 철도 기반시설에 대한 적의 또 다른 표적화된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30일 우크라이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는 미국의 무기 전달을 방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철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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